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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진군(온양면) 신선계곡 산행

둘째 날,

같은 지역, 온양면 신선계곡 산행을 해 본다. 

 

울진 왕피천계곡, 불영사계곡은 들어 봤지만

신선계곡은 낯선곳이다. 

검색을 해 보니, 풍경 사진이 장난이 아니다. 

 

등산길 또한 평이한 듯 했다. 

왕복 6시간?

12시를 기점으로 회귀하기로 하고, 

물과 간식을 챙겨서 산행을 시작해 본다. 

신선계곡?( 신선이 놀다 간 곳인가)

 

눈에 발히는 것 모두가 초록초록하다. 

누렇게 벼들이 익어가야 되는데, 이른 추석으로 논에는 초록한 기운이 더 많다. 

 

초임부터 재미진다. 

징검다리를 건널래? 출렁다리를 건널래? 묻는다.

물이 많이 불어, 출렁다리 쪽으로 갔다. 

걷다 보니 이런 다리 5개를 지나갔다. 

계곡 초입은 평이했다.

금, 은을 캐던 금장광산(1927,70년 운영)이 폐광되고, 광해방지시설물로 옹벽을 세웠던 것을

벽화조성사업으로 계곡과 어울리게 멎진 그림이 그려져 있다. 

 

계곡  초입은 여기부터 시작되는 듯 하다. 

협수곡까지 6KM

부지런히 걸어보자,

목표는 12시 기점에서 회귀하는 것이다. 

데크 길이 걸어서 확인 한 곳만 3KM 이상이다. 

 

태풍(힌남노) 영향으로 등산로에 나무가 넘어져 있어 위험해 보이기도 했다.

연휴 끝나면 정비를 하지 않을까 싶다.

 

출렁다리에서 사진 찍고 있는 가족분들을 만났다. 

인사를 나누고, 

출렁다리에서 스릴을 만끽하고 다시 협수곡 방향으로 부지런히 걸었다.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나무데크

풍경도 좋고, 등산로도 잘 만들었는데, 홍보를 많이 해서 

예산 낭비가 되지 않게 등산객이 많이 찾았으면 좋아 보였다. 

 

 

 

걷다, 쉬다 , 간식 먹다 보니

3KM 조금 넘어 12시가 되었다. 

 

산행을 더 했다가는 돌아올 체력이 걱정되고

다음 날 있을 산행도 기약을 해야 되서 

회귀를 한다. 

 

내려 오는 길,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땀을 딱고 하늘을 보다.

이런게 신선놀음이 아닌가? 

날머리 입구에 돌 위에 누군가  글을 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