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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유토피아 영화 가격이 많이 올랐다. 1인당 15천원 두 사람 영화관 가서 영화 티켓과 팝콘, 음료를 사면 5만원은 기본이닷 영화 개봉되면 보고 싶었던 영화가 있다. 콘크리트유토피아 부산행과 같은 재난 영화이면서 인간의 밑바닥과 현실을 그려주는 영화처럼 소개되었다. 영끌해서 집 장만한 젊은 부부 빌라에 살다 아파트로 계단을 밞아 올라온 사람 아파트투자로 전재산을 읽고 사기꾼을 잡으로 온 사람 집이란 어느 시점엔 편안한 보금자리가 아닌, 금융자본주의 속의 자산의 가치만 있다. 투자 대상이고 부의 상징이닷 "즐거운 나의 집, 우리 집 뿐이네" 잔잔한 음악과 아파트 역사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가 영화 앞에 살짝 보여준닷 모든 건물이 무너지고 오직 황궁 103동만 남은 세상 입주민대표를 뽑고, 처절한 방어을 하고자 한닷 외.. 더보기
계묘년 계묘년 2022년 임인년 1년 이란,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안 갈 것 같은 시간도 꾸역꾸역 지나갔다. 다가 올 내년 한 해도 그렇게 지나가리라. 변화의 바람이 분. 내년은 분명 올해와 다른 시간이 흘러갈 것이다. 그것이 나에게 힘이 될지, 아니면 지옥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더보기
욕심 우리는 살면서 돈, 건강을 염두에 두고 살아간다. 돈이란 것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부동산, 주식 투자 월급으로 돈을 모아서, 투자를 하고 돈을 불려나간다. 어떤 사람은 능력이 좋아서 자산을 불려 나가고 어떤 사람은 현상 유지를 하거나 까먹기도 한다. 승진 또한 남들 보다 빨리 할려고 노력을 한다. 고향을 떠나서, 자식을 두고 타지로 올라오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나이가 있을수록 적당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 더보기
감기 몸살 몸살 기운으로 피부가, 근육이 미세한 바람에도 시리고 애린 느낌을 준다. 미열과 기침으로, 일요일 하루 꼬박 집에만 있었다. 몽둥이로 맞은 듯 온 몸이 아프다. 강한 척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은 작은 바이러스에도 우리 몸은 무너진다. 코로나19 자가키트엔 한 줄, 휴~ 다행이다. 증상 이야기를 들어보면 목이 따끔거린다. 혼이 나갔다 들어왔다 엄청 아프다 아프면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일, 혼자 이불 쓰고 누워 심신을 달래본다. 쎄근쎄근 잠도 청해보고 따뜻하게 해서, 열도 내 본다. 감기약을 먹어도 2주 안 먹어도 2주 걸린다는 감기 겨울나기는 이걸로 몸빵했으면 좋겠다. 더보기
청량산 산행 겨울 산행을 다녀왔다. 익숙하고 가볍게 산의 정기와 온기를 느끼고자 봉화 청량산으로 떠났다. 가는 길은 세월이 많이 흘러도 변치 않았다. 명호면에 범바위, 선유교, 이나리출렁다리가 만들어졌고, 삼동 마을 도로 포장 공사 정도가 있었다. 20년 가까운 세월 지방 소도시, 시골길은 변화가 별로 없다. 청량산박물관이 올해 개관했단다. 산행 후에 들러보기로 하고 공원 관문을 지나, 입석에서 출발했다. 흐린 날씨와 쌀쌀한 공기로 옷을 꽁꽁 여미며 한 발짝씩 올라갔다. 입석에서 올라가는 길은 바윗길로 겨울철에는 빙판길로 위험할 수 있으나, 가장 쉽게 청량사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길이다. 지인, 친구들과 자주 올랐던 길, 익숙함과 편안함은 고향 같은 산이다. 청량산에 얽힌 전설이 많다 공민왕이 홍건적에 피해 왔다, 김.. 더보기
평범한 하루(feat, 행복) 사회에서 만난 형이 있다. 송별회 일정으로, 통화를 하고 깜짝 놀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후두암"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고, 개인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던 형이었다. 본인도, 우리도 전부 놀라고 멘붕이 왔다. 미혼이라 혼자 살고 있다. 외롭지만 견딜 수 있고 이길 수 있다고 했다. 무너진다. 피를 말리고 무서웠다고 한다. 행복하지 않는 하루를 보낸다고 투덜댄다. 반복적이고, 지루한 하루가 어쩌면 행복일 수 있다. 평온하게 무사한 일상이 장애로 할 수 없을 때, 무서움과 공포를 낄 수 있다. 직장에 나오고, 산책하고, 밥 먹고, 책 읽고 아무것도 아닌 행위를 할 수 있는 것도 어쩌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더보기
이효석 문학마을 1907년에 태어나 1942년에 돌아가신 가산 이효석 일제시대를 온전히 살아가신 조선의 지식인이다. 일본식 교육과 사회에서 적응하고 살아가는 엘리트 지식인이었다. 봉평 마을에서 태어나 서울로 이사를 가고 서울, 평양에서 공부와 정착 생활을 하고 평양에서 돌아가셨다. 일제시대 항일의사와 독립투사들이 생존과 투쟁을 위해 만주, 미국, 국내에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고 있었다면 국내 엘리트라 할 수 있는 이효석 작가는 일제시대 그저 시대적 요청에 의거 순응하고 살았을까? 대부분 지식인은 친일을 했다. 구한말 의병장으로 활동하던 사람들은 몰락한 양반들과 사냥꾼이었다. 더보기
월정사 전나무숲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평창 전나무숲길로 유명한 오대산 월정사 동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영동고속도로를 지나 월정사 입구로 들어선다 평평할 平, 의미를 해석할 수 있게 넓은 들녁이 펼쳐저 있다. 태백산맥 줄기 아래 넓직한 땅이 탐이 났다. 월정사를 들어가기 위해, 문화재 관람료 및 주차료 각 5천원을 받는다. 월정사 절 소유 토지는 언제 정해진것일까? 주차장엔 차들로 빼곡하다 정신 수양, 마음 공부할 스님들이 번잡한 세상 소음에 얼마나 부대낄까? 교통수단이 없던 옛시절을 그리워 하지 않을까? 하지만, 현대엔 절을 지킬 스님이 되고자 하는 젋은 사람도 없다고 한다. 종교는 살아 남겠지만, 쇠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신천지 10만명 집결(대구에) 한농회, 특정 종교는 세를 확장할 수도 있다. 금강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