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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고원의 도시(태백)로 여행.

무더운 여름,
계곡으로, 바다로 갈 수도 있었지만, 우리나라 고산지대인 태백으로 갔다

황지연못
낙동강 발원지라고 한다.
해발 680m

태백 음식 중 물닭갈비가 있다. 닭갈비 골목으로 형성되어 있지는 않지만,
군데 군데 물닭갈비 식당 간판이 보인다.

점심을 먹고 여행을 하고자 인터넷검색을 했고,
검색 된 것이 송이닭갈비 식당이다.

주말인데도 한 산하다.
관광의 도시인듯, 자리에 앉아 밑 반찬을 갖다 주면서, 물어본다.
어디서 왔냐고? 불라불라 했더니
같은 고향 사람 만났다며 반가워 한다.
타지에서 고향 지명만 들어도 반가운 것을, 인간의 영원한 탯줄은 아닐까?

고향에서 장사 접고, 흘러흘러 태백으로 왔는데,
아무튼 정착을 잘 하고 계신 듯 하다.

고산지대라 그런지,
식당 안에서 식사 내내 뜨거운 불 옆에 있었지만, 자연 바람으로만 식사를 했다.

든든히 식사를 하고
매봉산, 바람의 언덕 초입으로 갔다.

가이드분이 신호봉으로 차를 세운다.
어디로 가시냐?
갓길에 차를 대시고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올라가라고 한다.

셔틀 버스 두 대가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채소 출하 작업이 다음 달 초까지 있다.

10분 쯤,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매봉산 산 허리쯤, 전망대에 차를 세우 주신다.

정산까지 가고 싶다면
초입에서 기다리고 있는 택시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왕복 2만원을 줘야 된다.
일행과 비용을 나눈다면 그것도 괜찮을 방법이다.


구름이 있어 무더위를 그대로 받지 않았고, 가만히 있으면 자연 바람으로 시원해 진다.
바람의 언덕,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광경은
규모에 놀라고, 여름 날씨 같지 않아서 놀란다.
유채꽃이 계절을 잊고 피어있다.

퇴직한 듯한 노부부가
카메라를 손에 쥐고 셔터를 누른다.

노후에 부부가 여행도 다니고 취미도 공유하면 남은 노후가 풍성하고 아름답지 않을까?
년말에는 작품 전시회도 갖고
아들 딸, 지인, 친구들 불러서 좋은 사진 품평회를 갖는 것이다.
여행 소비자에서 생산자로써 탈바꿈 하는 것이다.

만원의 셔틀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이번에는 해바라기축제장으로 갔다.

올해로 18회째, 마을주민 수익사업으로,

100만송이 해바라기 꽃밭은 아름다웠다.
만개를 했다면 이쁘고 아름다뤘을 텐데
더구나 전날 비가 와서 꽃잎이 뒤집어 진것도 있었다.

지대가 높아서, 날씨가 구름이 있어
여름 날씨에도 산책하고 다니기 편했다.

낙동강, 한강 발원지 축제가 7.29부터 ~8.7일까지 여린다.

휴가철, 풍성한 축제가 열리는 태백 여행를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