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시골 생활 불편함은 있었지만,
이웃 간 인정스러움과 해학이 있었다.
두레, 품앗이
협동으로 농삿을 하고, 음식을 나눠 먹던 시골 생활이
자본주의 상징인 농협이 들어오고 부터
농기계를 구입하고, 대규모 농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상도문 돌담마을
속초시 들어가는 초입, 설악산 아랫마을에 있다.
땅을 파면 돌이 많이 나와, 돌담을 만들었다고 한다.
갔던 날,
이삿짐 센터 대형 차량이 들어와서 짐을 내리고 있었다.
돌담만큼 이웃 간의 정이 높을지, 아니면 각자 살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설악산 아래, 햇볕 잘 드는 한 옥 집을 사서,
텃밭에서 오이와 배추와 고추를 심고, 취미로 그림, 운동을 하고
햇살 가득한 볕 좋은 곳에 하루 종일 책 읽는 것도 좋다.
농촌 생활이 각박해 진 것도 있고,
넉넉지 않은 인심으로 마음 고생을 하면 그것 또한 고욕일 수 있다.
속초시립박물관
전통가옥 체험이 있다. 이번에 묶은 양반집은 평안도상채집이다.
4인 기준, 4만원 (18시 입실, 8시 30분에 퇴실)
세면도구는 개별적으로 챙겨가야 된다.
어릴적 시골에 자랄 땐, 야외 화장실도 쓰고
불편함을 모르고 자랐다.
새벽에 화장실 갈 일이 있어
문을 열고, 별채에 마련된 화장실을 보는 것이 얼마나 불편하던지
실내 화장실 문화에 익숙해 버린 탓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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