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평하늘길 탐방(봉화)
오지 中 오지마을
교통수단이라곤 철도 밖에 없었다.
철길을 건너다 다리에 떨어져 죽은 사람, 삶의 애환이 많은 마을이었다.
분천역-> 승부역까지 무궁화 열차(9시 15분)를 타고 내려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사방이 산으로, 아래에는 강물이 흐르고, 인적 없는 곳에 기차역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단풍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내려 조용한 역사가 시끌벅쩍 거린다.
간단히 요깃꺼리를 할 수 있는 가판대가 있다.
세평하늘길 가는 방향과 소요 시간을 묻고,
출발했다.
강을 따라 훠이훠이 내려가면 양원역이 나온다
삼삼오오
올라가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
무리지어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데크 길도 걷고 강을 따라 걷고
싸온 간식도 먹고, 이야기도 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양원역이다.
거리를 가늠할 수 없어
도착하고 한 시간이 남는다.
양원역 카페& 전망대를 블러그에서 봤다.
역사를 돌러보고,
전망대를 향했다.
주인이 커피샵도, 민박도 운영을 한다.
전곡리, 17가구가 산다.
옛날에는 화전민이 살았다고 한다.
강을 경계로 전망대에서 보이는 곳이 봉화 땅
깊은 골짜기에 사람들이 들어와 산다는 것이 신기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뷰는 가을 정치와 고요함을 간직하고 있다.
사람이 찾지 못하는 오지마을은 없다.
조용한 곳을 찾아, 밀려오고 있다.
주말 마다 민박집 예약이 꽉 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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